중국어도 모르면서 뭐든 중국식으로 하려는 바람이 불어서, 요즘 집밥은 대체로 중국식이다. 뭘 센 불에 볶아 그대로 먹거나 빵이나 밥을 곁들여 먹는다.
무엇은 그때그때 집에 있는 식재료로 한다.
간장으로 색을 입히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후추를 너무 많이 뿌려서 요리가 망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까지 마음껏 뿌려 준다. 그러면 대체로 맛있다.
굴소스를 한 숟가락 정도 넣어도 좋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대체로 생략한다.

오늘의 밥은 육면체 주사위 모양으로 썬 두부, 결대로 손으로 찢은 닭가슴살과 느타리버섯, 두껍게 채썬 양파와 속심이 보이도록 반으로 가른 파, 숙주나물을 넣은 볶음요리.
위에는 쑥갓을 다져 올리고 고추기름과 팬 가장자리에 먼저 부어 한번 바르르 끓인 간장, 소금, 후추로 간했다.

적당히 먹을만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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